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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시니어클럽, “시니어반려식물녹색멘토”들이 정성으로 키워낸 ‘반려식물’ 전달식 가져
  • 관리자
  • 2026-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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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시니어클럽, “시니어반려식물녹색멘토들이

정성으로 키워낸 반려식물전달식 가져

 

시범사업 통해 어르신들이 4개월 동안 직접 키운 화분 80여 개 나눔

고립 가구·장애인 등 정서적 안정 및 스스로 돌봄효과 기대

 계룡시니어클럽(관장 유인화)시니어반려식물녹색멘토어르신들이 직접 키운 반려식물을 나눔 봉사로 지역 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전해 화제가 되고 있다.

 계룡시니어클럽은 지난 68, 계룡시종합사회복지관(관장 진원스님)에서 관내 취약계층 80여 명을 대상으로 안겔로니아, 일일초 등이 담긴 화분을 전달하는 나눔 봉사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사진)

 이번 나눔은 2026년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시니어반려식물녹색멘토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참여 어르신들은 지난 2월 계룡시농업기술센터(소장 황희우)에서 전문적인 꽃 재배 기술을 익힌 뒤, 3월부터 비닐하우스에서 정성껏 꽃들을 키워왔다. 4개월간 어르신들의 정성스러운 손길을 거쳐 활짝 핀 꽃들이 마침내 관내 취약 계층들에게 전달된 것이다.

 꽃 화분을 받을 대상자는 계룡시종합사회복지관을 통해 선정됐다. 사회적 고립 가구 및 1인 가구 20, 장애인 주간보호센터를 이용하는 중증 장애인 15, 해밀 교실 참여자 20, 주간 활동 바우처 사업 참여자 20명 등 총 80여 명이 나눔의 혜택을 받았다.

 이날 전달식 현장은 화분을 받기 위해 순서를 기다리는 이들로 북적였다. 참여자들은 줄을 서서 기다린 끝에 차례가 오면 자신이 직접 고른 꽃 화분을 종이백에 담아 가며 기뻐하는 등 밝은 미소를 지어 보였다.

 이번 사업은 취약계층이 반려식물과 함께하며, 직접 물과 영양분을 주면서 반려식물키우는 과정을 통해 성취감을 얻고 생명의 소중함을 스스로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다. 나아가 대상자들이 정서적 위안을 얻고, 스스로 자신도 돌볼 수 있는 자생력을 키우도록 하여 행복을 찾아가는 것이 주목적이다.

 “시니어반려식물녹색멘토’”로 활동 중인 이 모(69) 씨는 이른 봄부터 자식처럼 애지중지 키워온 꽃들을 나누어 주니, 마치 다 키운 아이들을 결혼시켜 독립시키는 듯한 뭉클한 마음이 든다모쪼록 이 반려식물을 통해서 취약계층들이 정서적 안정감을 회복하고,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어 행복하기를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계룡시종합사회복지관, 계룡시니어클럽, 계룡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들이 반려식물전달하기 위해 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