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老)랑소식

유치원에서 밝은 환경 가꾸는 “노(老)랑새싹지킴이”
  • 관리자
  • 2026-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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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에서 밝은 환경 가꾸는 ()랑새싹지킴이

()랑새싹지킴이 어르신들이 성모유치원에서 장난감 및 인형 등을 일일이 닦고 있다

 계룡시니어클럽 노인역량활용사업의 하나인 ()랑새싹지킴이사업이 지역 유치원에서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어르신 36명이 지역의 7개 유치원에서 곳곳의 환경 정비와 청소 활동 등을 맡으며 아이들에게 보다 쾌적한 교육환경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랑새싹지킴이사업은 어르신들에게는 노인 일자리를 제공하여 활기찬 노후와 사회참여 기회를 갖도록 하고, 유치원에는 밝고 쾌적한 교육환경을 지원하는 상생형 노인일자리 사업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514일 오후, 어르신들이 활동하고 있는 성모유치원과 솔빛유치원을 찾았다. 유치원에서 활동하는 어르신들은 따뜻한 마음과 정성의 손길로 유치원 안팎을 밝은 환경으로 가꾸고 있었다.

 성모유치원에서는 어르신 6명이 활동 중이다. 이들은 강당과 도서실, 돌봄교실, 모래놀이 공간, 창틀 등에 있는 먼지와 꽃가루 등을 꼼꼼히 닦으며 쾌적한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또 유치원 주변 잡초 제거와 환경 정비는 물론, 아이들이 하원한 뒤에는 인형과 자동차, 동물 모형 등 다양한 교구와 장난감을 하나하나 닦고 정리·정돈하여 다음 날 아이들이 교육이나 놀이하는 데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


()랑새싹지낌이어르신들이 솔빛유치원 교실에서 청소하고 있다

 솔빛유치원에서도 어르신 4명이 강당과 교실, 복도, 층계, 화장실, 신발장, 창틀, 바깥 주위 등을 청소하며 깨끗한 유치원 환경 만들기에 정성을 쏟고 있었다.

 성모유치원에서 활동 중인 한 어르신(80)집에서 무료하게 지내는 것보다 유치원에 나와 아이들을 보면 손주 같아 정말 예쁘고 즐겁다동료들과 함께 활동하며 건강도 유지하고 노후생활에도 큰 보탬이 돼 행복하게 지내고 있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솔빛유치원에서 활동하는 또 다른 어르신(73) 역시 이 나이에도 일할 기회를 마련해 준 시니어클럽에 감사하다활동하면서 삶의 의욕도 생기고 건강도 좋아져 병원 가는 일이 적어졌다. 동료들과 차 마시며 소통하는 시간도 노년에 큰 즐거움 중 하나다라며 밝게 웃었다.

 성모유치원 관계자는 어르신들께서 먼지와 꽃가루 등을 깨끗하게 닦아 주시고, 아이들이 사용한 교구와 장난감까지 정리해 주셔서 큰 도움이 된다어르신들이 쉬시는 12월과 1월에는 교사들이 그 일을 맡아서 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노인일자리전담기관인 시니어클럽에 언제나 감사한 마음이라고 전했다.

 솔빛유치원 관계자도 어르신들께서 늘 하하 호호!’ 웃으시면서 밝은 분위기 속에서 유치원을 정말 깨끗하게 관리해 주고 계신다교실과 복도, 화장실까지도 세심하게 청소해 주심으로 해서 아이들에게 밝은 교육환경을 제공하고 있다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