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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보훈의 달’을 앞두고, 시니어가 초등학생들에게 들려주는 “6.25 전쟁”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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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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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보훈의 달을 앞두고, 시니어가

초등학생들에게 들려주는 “6.25 전쟁이야기

임채일 강사가 북한의 남침으로 6.25 전쟁 발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6, 호국보훈의 달을 앞두고 계룡시니어클럽(관장 유인화)이 운영하는 노인역량활용사업의 '시니어교육강사지원' 강사들이 지역 내 학교에 출강해 “6.25 전쟁, 나라사랑, 독도수호등의 이야기를 전하고 있어 지역 사회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 강사진들은 군 고급간부 및 대학교수 출신으로 풍부한 강의경력과 청소년 지도 자격을 갖춘 전문 강사들로 구성되었다.

  6월은 6일 현충일을 시작으로, 15일 제1연평해전, 25일 한국전쟁, 29일 제2연평해전에 이르기까지 나라를 지키기 위해 희생한 호국영령들을 기리는 날들로 이어진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528, 계룡대실초등학교(교장 김건무)에서 6학년 4개 반 학생 80여 명을 대상으로 '꼭 기억해야 하는 6.25 전쟁'을 주제로 한 강의가 진행되었다. 이번 강의는 청소년들에게 시의적절한 교육이 마련돼 큰 의미 있는 활동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강의가 시작되면서 ?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났고 어떻게 싸워 이겼는지를 알려드리기 위해서...제대로 알아야 같은 역사가 반복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라고 운을 띄우자 학생들은 모두가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강의에 집중했다.

 1950625일 새벽 4, 북한이 3.8선을 넘어 불법 기습남침한 6.25 전쟁의 배경부터 자세히 설명했다. 당시 북한은 막강한 군사력과 병력을 앞세운 침략으로 인해 3일 만에 서울이 점령당했고, 뒤이어 낙동강 전선까지 침범당했지만, 우리 국군의 목숨 건 활약으로 공격을 지연시켰다. 특히 구미 다부동전투 등에서 북한군을 막기 위해 필사적으로 싸워 지켜냈다고 했다. 대한해협 전투에서의 첫 승리는 학생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 한국의 최초 전투함 '백두산함'이 부산항을 파괴하기 위해 북한 특수군 600명을 태운 무장 수송선을 대한해협에서 침몰시켜 부산항을 지켜냈다는 이야기는 학생들의 눈길과 마음을 끌었다.

 1950년 한국전쟁 당시 유엔군의 지원과 더글러스 맥아더 장군의 지휘 아래 성공률 5000분의1였던 인천상륙작전이 성공하면서 유엔군과 국군은 928일 서울을 되찾고, 북한군을 압록강 인근까지 몰아냈다. 이때 우리나라를 돕기 위해 유엔 22개 나라(전투 16, 의료 6)에서 1988400명이 참전했다. 또 중공군의 불법 참전 인해전술로 후퇴하게 되어 흥남에서 철수작전을 펼치게 됐다. 195012월 초부터 진행된 흥남철수작전에서 마지막으로 후송한 미국 화물선 메러디스 빅토리호가 피난민을 태우기 위해 실려있던 군수물자를 버리고 민간인 14천 명의 피난민을 싣고 23일 출항해 거제도에 25일 무사히 도착했다. 항해 도중 5명의 아기까지 건강하게 태어났다. 이같이 모두 안전하게 피난 왔음을 지금도 ‘1950년 크리스마스 기적이라 부르고 있음을 소개했다.

 1950625일부터 1953727일까지 1129일 동안 전쟁 피해는 너무 컸다고 했다. 이산가족이 1000만 명, 전사자는 한국군 138천 명, 유엔군 41천 명 등 총 179천여 명이나 되었고, 가옥의 60%, 공업 시설의 45%가 파괴되었다. 당시 1인당 GDP67달러로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였다. 그러나 오늘날 대한민국은 이 전쟁의 상처와 아픔을 딛고 일어나 지금은 세계 경제 순위 10위권, 국방력 5위의 자랑스러운 강한 나라로 성장했다고 소개하자 학생 모두가 와~하면서 큰 박수로 화답했다.

 강사들은 살기 좋은 나라란 전쟁의 위협이나 각종 재난으로부터 국민을 안전하게 지켜주고,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놀며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는 나라라고 했다. 다가오는 6, 호국보훈의 달은 6·25전쟁의 의미를 되새겨야 하며,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수많은 영웅의 위대한 희생과 헌신으로 세워졌음을 알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나라가 스스로 지킬 힘이 없고, 도와줄 나라가 없으면 침략을 당하게 되거나 없어진다는 것이 역사적 사실이며, 자유는 반드시 대가를 치러야 한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올바른 호국보훈 의식과 나라 사랑 정신을 갖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전하며 강의를 마쳤다.

 강의가 끝난 뒤, 계룡대실초등학교 6학년 조다니엘안도윤김재경나윤서(12)학생들은 이번 선생님의 강의를 듣고 나서 역사를 모르면 미래가 없다는 것과 6.25 전쟁의 아픔을 알게 되었고, 우리나라를 도와준 나라의 고마움을 잊지 말아야 한다. 6.25 전쟁 이야기를 모르는 친구들에게 알려주겠다. 우리가 공부도 열심히 하면서 나라 사랑 정신을 가져야겠다는 소감들을 전했다.

 이날 강의에 참여한 임채일(70) 강사는 오늘 어린 학생들에게 6.25 전쟁 이야기를 사실대로 설명했고,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대한민국이 어떤 희생으로 지켰는지를 알려주었다. 스스로 지킬 힘이 없고 도와 줄 나라가 없으면 침략을 당하거나 소멸되는 것이 역사적 사실임을 말했다며 다가오는 호국의 달 6월을 맞이해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영웅님들의 감사한 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시니어교육강사지원의 강사진은 2024년부터 해마다 논산계룡교육지원청의 승인을 받아 진행하고 있다. 2026년에도 5월 현재, 학교 측의 요청으로 계룡대실초등학교뿐만 아니라 계룡시와 논산시에 위치한 17개 학교, 4 천여 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의하고 있다. 계룡시니어클럽의 강사진 다섯 분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6.25전쟁’, '나라사랑', '독도수호', ‘지역사랑 이야기등 다양한 주제로 지역의 초고교 학생들에게 강의를 확장해 가고 있어 청소년들의 바른 인성과 국가관 및 역사관 형성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는 호응을 받고 있다.

정경일 강사가 확률 1/5000 인천상륙작전 성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정성엽 강사가 중공군의 침공, 후퇴와 반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