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 간 특별한 만남, 시니어가 청소년에게 들려주는 “나라사랑”이야기
△임채일 강사가 ‘자랑스런 대한민국’에 대해 강의하고 있다
- 애국지사가 설립한 기민중학교에서 ‘나라사랑’ 강의로 의미 가져
- 과거와 현재를 잇는 나라사랑•꿈•인성 공감의 장 마련
계룡시니어클럽(관장 유인화)에서 운영하는 노인역량활용사업인 ‘시니어교육강사지원’ 강사 4명이 4월 8일 논산시 소재 기민중학교(교장 임재철) 3학년 4개 반 학생 88명에게 “나라사랑”을 주제로 하는 강의를 함으로써 시니어와 중학생들 간 함께하는 시간을 갖는 등 세대를 잇는 행사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기민중학교는 일제 강점기 때 논산지역 독립운동에 앞장서 온 애국지사 이근석 님께서 육영사업으로 일궈낸 민족 교육의 산실인 학교에서 진행된 강의였기에, ‘나라사랑’강의가 더욱더 현장감과 의미를 갖게 했다.
강사진들은 군 고급간부 및 대학교수 출신으로 풍부한 강의경력과 청소년 지도 자격을 갖춘 분들로 지역에서도 명성이 높은 시니어들이다.
이 강의는 2024년부터 매년 논산계룡교육지원청의 승인 받아 관내 학교에 출강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시니어교육강사지원’ 강사들이 21개 학교에 출강해 “나라사랑”을 비롯해 “군 진로”, “6.25 전쟁”, “독도 수호”, “내 고장 사랑 이야기” 등의 주제로 141회를 강의하여 학교는 물론이고 지역사회에서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날 강의가 진행되는 기민중학교 3학년 각 교실에는 뜨거운 열기로 가득 채워졌다. 시니어가 청소년들에게 우리나라의 발전상과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나라사랑’과 ‘꿈’ 이야기를 나누는 특별한 만남의 시간을 가졌기 때문이다.
강의는 강사 소개와 함께 오늘날 우리가 ‘잘 사는 나라는 어떤 나라인가요? 라는 화두를 던지며 시작됐다. 먼저 우리 민족이 겪어온 역사적 시련을 소개했다. 일제 강점기의 고난과 6.25 전쟁의 참상을 딛고, 피와 땀과 눈물로 이뤄낸 한강의 기적과 민주화 성공 사례를 설명할 때 학생들은 숙연한 자세로 경청했다.
이어지는 강의에서는 대한민국의 ‘소프트파워’와 ‘하드파워’가 골고루 소개되었다. 우리나라가 튼튼한 국방력을 바탕으로 세계적 수준의 방위산업은 물론, 반도체, AI와 IT, 조선산업 등 세계 10위권의 경제 강국으로 성장한 국가경쟁력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특히 학생들의 반응이 가장 뜨거웠던 대목은 K-문화와 스포츠 소개였다. 세계를 사로잡은 음악과 영화, 드라마, 에니메이션, 스포츠, 그리고 한강의 노벨문학상 등의 밑바탕에는 우리만의 독창적인 한글문화와 끈기가 있음을 강조하자 학생들은 큰 공감을 나타냈다. 특히 강의 도중 BTS의 활약상, 동계올림픽이 담긴 영상과 케데헌이 상영되자 교실 곳곳에서 환호성이 터져 나오기도 했다. 또 김구 선생께서는 “내가 원하는 우리나라”에서 다른 나라에 좋은 영향을 주는 문화강국을 꿈꾸셨다고 소개해 듣는 학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정성엽(68) 강사는 강의를 마무리하면서 학생들에게 “여러분은 대한민국의 꿈나무이자 세계를 선도할 주역”이라며 “글로벌 리더로서의 자부심과 바람직한 인성을 갖춘 인재로 성장해달라”고 당부했다.
강의를 들은 총학생회장 이상혁(16) 학생은 “이번 수업을 통해 애국지사들의 나라사랑 정신과 우리나라의 위대함을 새삼 깨닫게 되었다”며 “광화문에서 공연하여 우리나라의 위대함을 전 세계에 알린 BTS와 감동을 준 올림픽 선수들에게도 감사함을 느끼게 되었다. 우리도 나라사랑 정신을 본받아 열심히 공부해 대한민국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굳은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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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혁 학생이 ‘나라사랑 이야기’에 대한 강의를 듣고 나서 소감을 말하고 있다
이날 강의에 참여한 임채일(70) 강사는 “오늘 학생들의 학습 태도가 매우 진지해 강의하는 내내 고마움을 느꼈다”라며 “자라나는 세대들에게 나라 사랑하는 마음과 올바른 인성을 전할 수 있었고 꿈을 심어주는 뜻깊은 시간으로 보람이 있었다”라고 전했다.
이번 강연은 세대 간 공감과 소통으로 청소년들에게 나라사랑 정신과 자긍심을 심어주는 뜻깊은 자리였다. 특히 시니어 세대의 경륜과 지혜가 청소년들에게 꿈과 올바른 인성을 심어주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갖게 했으며, 세대 간 이해와 화합의 가능성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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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언동 강사가 ‘대한민국 세계 9위 무기 수출국으로 도약’에 대해 강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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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일 강사가 ‘자랑스런 과학기술’에 대해 강의하고 있다
△정성엽 강사가 ‘대한민국은 자랑스런 세계 중심 국가!’에 대해 강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