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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시니어클럽, 혹서기 맞아 어르신들 직무·소양교육 실시
  • 관리자
  • 2025-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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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시니어클럽, 혹서기 맞아 어르신들 직무·소양교육 실시

시니어교육강사지원팀이 직접 강의,

노인 인권·교통안전·계룡 옛이야기 등 알찬 맞춤형 교육 진행


813일 소양교육에서 참여자들이 정경일 강사의 계룡의 지명과 옛이야기강의를 듣고 있다.

   계룡시니어클럽(관장 유인화)은 올여름 혹서기를 맞아 어르신들의 안전하고 행복한 일터 조성을 위해 특별 교육을 마련했다. 지난 72일부터 827일까지 30여 개 사업단 1,156명을 대상으로 계절별 안전사고 예방, 노인 인권과 행복을 주제로 직무 및 소양 교육을 지역 특색과 직무에 맞는 맞춤형으로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교육은 시원한 대강의실에서 이뤄졌으며, 특히 계룡시니어클럽이 자체 운영하는 시니어교육강사지원강사들이 직접 강의안을 준비하고 강사로 나서 의미를 더했다. 교육은 노인 인권 성희롱 예방 시니어 웰라이프 교통안전 계룡의 지명과 옛이야기 개인정보 보호 계절별 안전사고 예방 등 어르신들의 생활과 밀접한 주제를 중심으로 다양하게 구성됐다.

 ‘노인 인권강의에서는 초고령사회의 현실 속에서 노인을 보호 대상이 아닌 자립 주체로 바라봐야 한다는 관점을 강조했다. “어르신들은 가정에서 오래 살아야 한다라는 내용이 소개되자 참석자들은 뜨거운 박수로 화답했다. ‘성희롱 예방교육은 활동 중 발생할 수 있는 성희롱 상황을 예방하고, 건전한 활동 문화를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성 인지 감수성 이해, 시대 변화에 따른 인식 전환, 외모와 화장 등에 대한 언급 자제, 성희롱의 피해자 중심 판단 원칙 등이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시니어 웰라이프강의는 나 자신 보듬기(well-being)’, ‘멋지게 나이 들기(well-aging)’, ‘죽음을 담담히 받아들이기(well-dying)’라는 내용으로 인생 후반기 바람직한 삶의 태도를 제시했다. 또한 교통안전교육에서는 스쿨존 교통법규, 회전 교차로 통행, 점멸 신호 준수 등 최신 교통법규와 안전 수칙을 알기 쉽게 전달했다. 이어진 개인정보 보호강의에서는 어르신들이 겪을 수 있는 스미싱, 보이스피싱, 다단계 사기 피해 사례를 소개하고, 피해당했을 경우 경찰에 신고하는 방법까지 안내해 큰 호응을 얻었다.

 지역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한 계룡의 지명과 옛이야기강의도 마련됐다. 계룡산, 신도안, 숫용추와 암용추, 양정고개 등 지역 곳곳의 지명 유래와 전설이 소개되자 어르신들의 높은 관심이 이어졌다. ‘계절별 안전사고 예방강의에서는 순간 부주의와 준비 소홀로 발생하는 안전사고의 심각성을 짚으며, 실내외 활동 시 각별한 주의와 안전의식을 당부했다.

  교육에 참여한 명모(77) 씨는 신도안 지명의 유래와 계룡시가 천하대길지라는 의미를 이번에 알게 됐다라며 신터리봉은 신도안 도읍 역사 때 일꾼들이 신에 묻은 흙을 털어서 봉우리가 이루어졌다는 이야기를 들으며, 우리가 살고 있는 계룡시를 더욱 알고 사랑하며 자랑해야겠다는 자부심이 커졌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번 교육에 참여한 임채일(71) 강사는 우리 강사진이 직접 어르신들 교육에 참여해 의미가 있었다라며, “어르신들께서 100세 시대를 맞아 지혜로운 삶의 태도와 실천 방법을 배우고, 이를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을 보내시길 바란다라는 소망을 전했다.

   한편, 계룡시니어클럽의 시니어교육강사지원팀 운영은 전국에서 유일한 사례로 꼽히고 있다. 현재 6명의 강사진이 계룡시와 논산시의 초··고교를 찾아 나라 사랑’, ‘군 진로 탐색’, ‘국토수호 정신등의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동시에 사업별 참여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 직무·소양 교육에도 참여해 자체 교육을 운영하고 있어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 훈 강사가 개인정보 보호를 주제로 강의하고 있다.

 

박언동 강사가 계절별 안전사고 예방을 주제로 강의하고 있다.

 

손세일 강사가 노인 인권을 주제로 강의하고 있다.

 

임채일 강사가 시니어 웰라이프를 주제로 강의하고 있다.

 

정성엽 강사가 교통안전을 주제로 강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