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니어클럽, 보건복지부 주관
‘2026년도 신규 노인일자리 공모전’ 장려상 수상
– 반려식물 통한 정서 안정·환경보전 기여, ‘시니어 녹색 멘토’ 사업 주목 –
계룡시니어클럽(관장 유인화)이 7월 31일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6년도 신규 노인 일자리 개발 아이템 공모전’ 시상식에서 장려상(한국노인인력개발원장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공모전은 노인이 수행하기에 적합하고,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신규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을 발굴하고자 마련된 것으로, 전국 196개 기관에서 총 395개의 제안이 접수됐다. 이 가운데 12개 제안이 우수 아이템으로 선정됐으며, 계룡시니어클럽의 ‘시니어 반려식물 녹색 멘토’ 사업이 장려상을 수상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계룡시니어클럽은 다시 한번 노인일자리 창출 및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게 되었으며, 그간 어르신들의 경험과 지혜를 사회에 환원하고,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헌신해 온 시니어클럽 관계자들의 노고와 헌신적인 노력에 대한 감사의 목소리도 이어지고 있다.
‘시니어 반려식물 녹색 멘토’는 어르신들이 반려 식물을 기르며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고, 동시에 지역사회에서 녹색 활동과 환경보전 캠페인에 멘토로 참여하는 새로운 형태의 일자리 모델이다. 식물 관리 경험을 통해 어르신들이 자신감을 회복하고, 지역사회의 친환경 문화 확산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사업은 계룡시 보건소와 농업기술센터 등 유관 기관들과 협업을 통해 운영될 예정이다. 2026년에 노인일자리 시범사업으로 지역 특성에 맞춰 본격 시행된다. 또한 표준화 과정을 거쳐 확대·보급하는 방안도 추진될 계획이다.
유인화 관장은 “전국 규모의 공모전에서 계룡시니어클럽이 우수한 성과를 거두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지혜와 경험이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킬 수 있도록 다양한 노인 일자리 모델을 지속해서 개발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수상은 큰 의미를 지닌다. 날로 1인 가구가 늘어나고, 초고령사회로 접어든 오늘날 사회 구조 변화 속에서 어르신들의 사회적 역할과 참여가 지역 공동체의 활력 회복은 물론, 환경보전이라는 시대적 과제 해결에도 중요한 열쇠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