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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시, 전국 최초 전 시민 대상 ‘우울선별 전수조사’ 실시 “시니어마음건강지킴이” 사업 통해 정신건강 사각지대 해소 기대
  • 관리자
  • 2025-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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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시, 전국 최초 전 시민 대상 우울선별 전수조사실시

시니어마음건강지킴이사업 통해 정신건강 사각지대 해소 기대

 

          △시니어마음건강지킴이어르신들이 마음건강꾸러미에 검사지 및 홍보물 등을 넣고 있다.  
 

 계룡시니어클럽(관장 유인화)과 계룡시보건소(소장 이금용)는 협업을 통해 전국 최초로 전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우울선별 전수조사사업을 오는 11월까지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계룡시니어클럽의 2025년 신규 노인 일자리 사업인 시니어마음건강지킴이를 통해 진행된다. 사업에 참여하는 어르신 10명은 지난 2월부터 계룡시보건소와 함께 비대면 방식의 전수조사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이 사업은 최근 사회적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우울증 증가에 따른 자살 및 자해 사건을 예방하고, 정신건강 문제로 인한 사회적 비용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몸과 마음이 건강한 계룡시를 목표로,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환경 조성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조사는 전 세대를 대상으로 마음건강꾸러미를 각 가정에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꾸러미에는 우울 선별검사지, 안내문, 생명 존중 홍보물 등이 포함되며, “시니어마음건강지킴이가 각 가정의 문고리에 걸어두는 방식으로 배포된다. 시민은 QR코드 또는 종이 검사지 중 원하는 방식으로 설문에 응답한 뒤, 다시 꾸러미를 문고리에 걸어놓으면, 이를 회수해가는 방식이다. 답례품으로는 소형 캐리백이 제공된다.

 회수된 검사지는 보건소에서 분석한 후, 고독감, 우울감, 자살사고 및 자해 위험 가능성이 있는 시민을 선별해 맞춤형 심리상담, 의료기관 연계 등 전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계룡시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정신건강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조기 개입을 통해 심리적 위기 상황을 사전에 방지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라며 생명 존중 문화 확산과 함께 우울증 예방의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데에도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이번 우울 선별조사사업은 지역 사회 구성원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생명 존중 및 정신건강 증진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으며, 한편, 계룡시보건소는 2024년 지역안전지수 자살예방환경개선 포상금을 투입하여 로고라이트 12설치 및 뇌파를 이용한 최신 정신건강분석기 2대 구입하여 지역 내 생명사랑 분위기 조성 및 체계적인 상담 서비스 제공으로 시민들로부터 높은 관심과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